성가롤로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국내 두 번째로 커
최대 14명 동시 치료 - 전남 동부지역 주민 안전 향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성가롤로병원은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16일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및 내외빈을 모시고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 동부지역은 지금까지 응급으로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들은 원거리로 전원이 불가피했다.
 
성가롤로병원에 일인실 챔버 2기와 다인실(12인용) 챔버 1기를 갖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전남동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대형재난에 대비할 수 있어 지역민의 안전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다.
 
동시에 14명까지 치료할 수 있는 성가롤로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전남권 최대 규모임은 물론 전국에서도 운영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고압산소치료요법은 높은 압력(약 3~5기압)의 치료기 안에서 100% 농도로 산소를 호흡하여 일산화탄소 중독 또는 잠수병 치료 같은 인체 내 산소 부족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개선함은 물론 화상, 방사선 치료 후 조직 괴사, 당뇨병성 족부궤양, 뇌농양, 골수염 같은 만성 상처 치료와 급성 중심 망막 동맥폐쇄, 과도한 출혈에 의한 빈혈, 돌발성 난청 등에도 효과가 입증되어 의료적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최옥희 에우프라시아 병원장은 “지역민을 위해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도와주신 전남도와 순천시 관계자 및 도, 시의회에도 감사드리며, 지역 의료 발전의 중추적 역할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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